“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볼거리 많은 대표적인 축제
<출처 : 남해군>
남해에서 개최된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었으며, 총 8만 1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5만 3000여 명 대비 약 2만 8000여 명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축제에는 독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축제에는 독일마을의 역사와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특별히 주제 공연인 ‘독일로 간 청춘’을 비롯한 여러 뮤지컬과 토크쇼, 주민들의 합창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전통적인 ‘오크통 개봉 세리머니’가 고위 관계자 중심에서 관광객 참여형으로 전환되었으며, 수제 맥주 만들기와 맥주 소믈리에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새싹 보리 심기와 독일 전통 놀이 등이 진행되었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성공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