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가 재경신 후 강력한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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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월 기록한 최고가를 넘어섰으며,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1266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1.74% 상승했다. 일주일 전보다도 7.5% 오른 모습이다. 이와 함께 알트코인, 즉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14% 오른 2645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분위기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인해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다소 진정세를 찾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거의 제자리인 4만 1859.09를 기록했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소폭 하락한 5842.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8% 오른 1만 8925.74로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가상자산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표적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 5455만3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44% 올랐다. 이더리움도 강한 상승세를 타며 36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 각각 0.24%, 1.3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오늘 73점으로 ‘탐욕’ 단계에 머물러 있어 투자 심리가 다소 과열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에 휩싸여 과매도를 의미하지만,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이 가득 차 있다는 신호다.

전반적으로, 글로벌·국내 가상자산 시장 모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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