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주니퍼’, 국내 출시… 공식 홈페이지 접속 오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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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슬라>

테슬라의 최신 전기차 모델 Y 부분 변경 모델인 ‘주니퍼’가 2일 국내에서 온라인 주문 접수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신형 모델은 ▲후륜구동(RWD) ▲롱레인지(사륜구동) ▲론치 시리즈(Launch Series)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특히 론치 시리즈는 모델 Y의 부분 변경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뛰어난 성능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소장 가치가 높다. 이 모델은 7,300만 원의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고객 인도는 이달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반면 RWD와 롱레인지 트림의 인도는 오는 5월부터 진행된다.

RWD 트림은 5,299만 원부터 시작하며, 인증 기준으로 주행 가능 거리는 400km, 전비는 5.6km/kWh이다.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최소 가격은 6,314만 원이며, 주행 가능 거리는 476km로 인증받았다.

신형 모델 Y의 외관에서는 충격 분산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크로스 라이트 바와 업계 최초로 적용된 일체형 간접 반사 후미등이 눈에 띈다. 내부에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고급 소재, 통풍 시트가 적용되어 더욱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2열에는 전동 폴딩 기능과 새롭게 추가된 8인치 디스플레이가 엔터테인먼트 편의성을 높인다.

보조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전에 출시된 모델들과 유사한 수준의 지원이 예상된다.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현대차와 기아 같은 국산 브랜드보다 적지만, 신형 모델 Y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덕분에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 인하로 인해 신형 RWD 트림은 약 4천만 원대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등록된 테슬라 모델 Y 중 약 80%가 RWD 사양이었다는 점에서 그 인기를 알 수 있다.

경쟁 차종과 비교했을 때도 모델 Y는 매우 매력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브랜드 파워와 성능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고, 소프트웨어 및 편의 사양에서 확실한 장점을 제공한다.

테슬라코리아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은 중국 비야디(BYD)의 국내 진출과 같은 경쟁 환경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분석된다. BYD코리아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향후 테슬라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금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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