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워터밤 마카오’ 공연 중 실신… 한 달 10kg ‘극단적 다이어트’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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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무대 위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최근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현아의 실신 원인으로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지목되며, 전문가들은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량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가수 현아는 전날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서 히트곡 ‘버블팝’을 부르던 중 쓰러졌다.

현장 관객 영상에는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던 현아가 갑자기 눈을 감으며 무대에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다. 의상이 땀으로 범벅이 된 상태였으며, 당황한 댄서들과 보안요원이 즉시 현아를 부축해 무대 밖으로 이동시켰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음악 반주가 멈추자 현장을 찾은 팬들은 큰 충격과 우려를 표했다.

이번 실신은 최근 현아가 선언했던 급격한 다이어트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결혼 후 다소 체중이 증가했던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지난달 초 다이어트를 선언한 뒤, 불과 한 달 만에 10kg가량 감량했다고 몸무게를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현아는 과거에도 혹독한 다이어트로 인한 저체중 상태에서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어, 팬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실신 후 의식을 회복한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미안하다”며 “사실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많은 마카오 팬들께 미안하다. 앞으로 더 체력을 키우겠다. 나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현아처럼 한 달에 10kg을 감량하는 것은 신체에 심각한 무리를 주는 ‘위험한 행위’라고 강력히 경고한다. 실신은 단순히 ‘힘들어서’가 아니라, 몸의 혈당, 혈압, 전해질 농도 등 여러 생리적 균형이 무너진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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