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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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 둘째 날 투표율이 22.14%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일 시각 기준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번 사전투표는 2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어 이날 오후 6시까지 계속됐으며, 전체 유권자 약 4,439만명 가운데 983만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20.17%였던 최고 투표율보다 1.97%포인트 높아진 성과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9.2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전북(36.60%), 광주(35.64%), 세종(25.38%)이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은 대구의 15.23%였고, 부산은 19.16%, 경북은 19.22%, 경남은 19.52%로 집계되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72%, 경기 20.74%, 인천 20.83%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29일 오전 6시에 시작돼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마지막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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