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가 아니라 ‘삿포로’였다”…한국인들이 가장 만족했던 일본 여행지의 진짜 정체
<출처 : 온라인사이트>
최근 한국인들이 가장 만족했던 일본 여행지는 오사카가 아니라 ‘삿포로’였다. 지난해 한국인들이 일본을 찾은 수는 약 700만 명에 이르렀고,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곳은 오사카와 교토 지역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인들이 가장 만족했던 여행지는 삿포로였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삿포로는 1000점 만점에 805점을 얻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로 선정되었다. 이 조사는 최근 1년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 도시는 교토, 도쿄, 삿포로,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6개 지역이었다.
삿포로는 1950년부터 눈 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겨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자원 매력도 부문에서 76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고, 환경 쾌적도 부문에서는 모든 일본 도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총 6개 여행지 중에서 종합 만족도가 800점을 넘은 곳은 삿포로뿐이었다.
두 번째로 만족도가 높은 도시는 교토였으며, 이곳은 788점을 받았다. 교토는 일본 무형문화재인 가부키와 같은 전통 공연, 사찰 등 일본 문화의 정수가 녹아 있는 곳으로, 자원 매력도 부문에서는 76.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환경 쾌적도 부문에서는 4위에 그쳤다.
세 번째로 만족도가 높은 도시는 780점을 받은 오키나와였다. 이곳은 푸른 바닷물 덕분에 휴양지로 유명하며, 자원 매력도 3위와 환경 쾌적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쿄가 778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각각 753점을 받아 공동 5위에 올랐다. 두 도시 모두 자원 매력도와 환경 쾌적도 부문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 외에도 여행 사례 수가 부족하여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다카마쓰’와 ‘가고시마’ 등 신규 여행지도 눈에 띄었다. 이 두 지역은 각각 872점, 853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