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기술 품은 테슬라 ‘로드스터’, ‘공중부양’ 시연 초읽기… 소음·안전 우려에 축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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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슬라>

 

9년 가까이 출시가 미뤄지며 베일에 싸여 있던 테슬라의 2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마침내 실물 기술 시연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중 공개될 핵심 기능은 우주선 기술을 접목한 ‘공중부양’이다.

1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맥그리거 소재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로드스터의 공중부양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 기술은 스페이스X 스타십 추진팀과 공동 개발한 냉각 가스 추진기를 장착해 차체를 순간적으로 띄우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당초 계획은 자석 롤러코스터 트랙을 고속 주행하다 차체가 거꾸로 뒤집힌 뒤 자세를 잡고 도약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였다. 그러나 추진체 분사 시 발생하는 막대한 소음과 강한 진동 탓에 행사 규모는 대폭 조정됐다. 현장 안전을 위해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 상태로 진행되며, 관람객 역시 수백 미터 떨어진 안전 구역에서만 참관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출력 한계와 소음 규제로 인해 향후 공중부양 옵션이 실제 양산차에 도입되더라도 공공 도로 주행은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7년 최초 발표 당시 5만 달러의 예약금을 받으며 전 세계의 기대를 모았던 로드스터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거듭된 일정 번복 끝에 수년간 표류해 왔다. 지난해 말과 올해 6월 약속마저 무산된 가운데, 이번 기술 시연이 오랜 지연을 깨고 양산으로 가는 신호탄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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