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 개최”…가을밤을 수놓다

<출처 : 나주시>

나주시는 가을밤을 화려한 빛으로 채우는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를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혁신도시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빛가람 호수공원에 흐르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펼쳐지며, 호수공원 여울 다리에서 음악 분수대 구간까지 다양한 형태의 빛 조형물 20여 개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요 설치물로는 빛 게이트, 스카이라인, 커튼 로드, 파티 라이트 등이 있으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2024 남도 주류 페스타’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열리며, 전남의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남도관광재단이 주관하여 지역 관광과 주류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페스타에는 전남 22개 시·군과 중국 쓰촨성에서 온 30여 개 주류 기업이 참여해, 각 지역의 전통주를 시음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를 맛볼 수 있어 애주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캠프닉 세트 대여, 술 공방 체험, 그리고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펫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다.

개막 첫날인 8일에는 세계 칵테일 쇼 경연, 프리미엄 남도술 경매쇼, 빛 정원 점등식, 500대 드론 군무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는 나주가 빛과 에너지의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빛가람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야간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빛으로 물든 나주혁신도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가을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